최종편집 2025년 01월 10일 21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러쉬모어와 크레이지호스 메모리얼을 지나며
[최창남의 '흐르는 강물처럼'] <3> 신성한 땅, 블랙 힐스(Black Hills)
배드랜즈(Badlands)를 벗어나자 하늘에 구름 몇 조각 흩어져 한가롭다. 끝이 없을 것같이 깊게 푸르고 맑기만 한 하늘이다. 메마르고 황량한 땅이었기 때문일까. 배드랜즈의 하늘에는 구름이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그곳을 찾는 이들에게 희망을 준 마른 풀들이고 소나무들
최창남 여행가
버려진 땅, 배드랜즈 국립공원에서
[최창남의 '흐르는 강물처럼'] <2> 희망의 땅
Badlands의 밤은 깊고도 무더웠다. 그러나 밤하늘을 지나는 별들은 아름다웠다. 어렵게 찾아 든 Badlands Inn 너머로 비취는 별빛이 이 땅을 비추고 있었다. 버려진 땅 위로 별이 빛난다. 몇 백 만 년 동안 쌓이고 깎이며 형성된 회색의 침적물로 이루어진 땅이다. 달빛에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