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2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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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베운동'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기고] '반일본' 가짜뉴스 거르는 것도 중요
애국은 양날의 칼이다. 애국은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도 해주지만 국민을 바보로 만들어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SNS와 블로그를 통해 미력하나마 정말 지겹도록 수도 없이 합리적 사고와 판단을 강조해왔지만, 역부족이랄까. '무슨 무슨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받으면 거액이 빠져나간다'라거나 몇 년이고 매번 똑같은 '오늘 밤'에 '혜성이 지나가
최병현 주권자전국회의 기획위원장
방송정상화 파업 지자자가 손정은 아나운서에게
[기고] 직장내 괴롭힘은 한시라도 빨리 중단돼야만 한다
톰 크루즈와 데미 무어, 잭 니콜슨이 주연한 어퓨굿맨(A few good man)이란 영화가 있다. 꽤 지난 영화지만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왕따 신병에 대한 가혹행위로 유죄를 선고 받은 두 해병 병사 중 후임이 불평을 한다. "우리는 명령에 따랐을 뿐인데 왜.." 그러자 선임 병사가 이렇게 타이른다. "우리는 약한 사람을 보호해야
ILO 조약 비준과 한국음료 노동자들의 투쟁
[기고] 촛불 이후에도 여전한 망언의 시대
바야흐로 망언의 시대다. '해방 후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등의 망언으로 토착왜구라는 비난을 받던 야당 원내대표는, 여론의 포화를 맞자 뜬금없이 정체불명의 '반문특위'를 운운하며 어처구니 없게도 눈 하나 깜짝 않고 국민들의 국어실력을 탓한다. 이 당의 망언의 역사는 뿌리가 깊다. 전신 새누리당을 거쳐 최소한 1980년 민정당까지만 올라가도, 혹세무
"75미터 굴뚝 위에서 무기한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기고] 파인텍 사태, 무책임한 경영진을 방치할 건가
지금 그야말로 '난감'하다. 차광호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의 단식이 4주 28일째를 맞은 가운데 그나마 사회적 압력으로 억지로 교섭장에 등 떠밀려 나온 김세권 사장은 수 차례의 교섭에서 여전히 '나몰라라'로 일관한다. 그리고고공농성 421일째인 지난 6일, 홍기탁, 박준호 두 노동자마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75미터 굴뚝 위에서의 무기한 단식이라니….
"영화 <1987>, 후배 순영이의 죽음을 기억합니다"
[기고] 1987년, 기억나는 것들과 기억해야 할 것들
영화 1987이 화제다. 페이스북 등 SNS에 관람평이 쏟아지고 있다. 나 역시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해 26일, 시사회에서 영화 1987을 봤다. 지난 한 해 6월민주항쟁 30년사업추진위원회 일을 거들면서 많은 행사 준비, 진행에도 참여했지만, 정작 나는 1987년 6월에 거리에 나서본 적이 없다. 1986년 초에 터진 조직 사건으로 수배 중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