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1일 0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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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 생각하는 '한동훈의 임무'는 무엇일까?
[정희준의 어퍼컷] 한동훈 법무장관과 민주당의 운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에 대해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며 차기 당대표의 조건으로 수도권과 MZ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그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지목했다. 7일 한 장관은 당대표 차출설에 대해 "중요한 할 일이 많아 장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정희준 전 동아대 교수
10·29참사의 재구성…서울 완전독점과 지방 소멸
[정희준의 어퍼컷] 참사 대기·잠재 도시 서울
지난 여름 부산에서 차를 몰고 서울을 향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처음 보는 길로 안내한다. 경치는 좋고 길은 뻥뻥 뚫린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동탄·봉담고속도로란다. 화성시 봉담읍과 지금 동탄신도시라 부르는 옛 동탄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그러니까 일개 읍과 얼마 전까지 면이었던 동네 사이에 고속도로가 생긴 것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 이어 제2순환선이
초유의 반말 정권, '좋게 생각합시다?'
[기고] 위로는 충성하고 아래로 반말하는 대통령실
지난 14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국회에 출석하여 MBC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금지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언론 길들이기'라며 비판하자 팔짱을 낀 채 "자꾸 공격하지 마시고 같이 좋게 생각합시다"라고 답했다가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기분 나쁘다고 협박을 하나" "뭐? 합시다? 반말하시나"라고 지적하는 등
국민대와 숙명여대, 굴종할 것인가 승리할 것인가
[기고] 국민대가 표절 판정할 수 없는 이유
(이 글은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고 있는 다수의 대한민국 대학원생, 연구자, 교수들과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필자주) 1990년대 중반 대학원을 다닐 때 일이다. 도서관 휴게실에서 동료 학생들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 학생이 와서 앉자마자 씩씩거리며 가방에서 잡지 하나를 꺼낸다. "이거 한 번 읽어 봐." 이 친구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이 올랐나
두 번의 좌절 겪은 김동연, 이번엔 성공할까
[기고] 무엇이 그를 정치로 끌고 나왔나
특이한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은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에서 퇴임한 후 2년 넘게 지방을 돌아다니며 농민, 어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다녔다. 이듬해엔 34년 공직생활을 했으니 이제는 실천을 해야 할 때라며 '유쾌한 반란'이라는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사실 그는 2014년 박근혜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으로
'편의점 정치' 시대, 민주당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기고] 686이 된 386,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할까
민주당의 희망은 윤석열 국민의힘의 희망은 민주당 두 정당은 서로 적대적이지만 동시에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공생관계의 정당들이다. 서로의 실수에 기대 서로의 존립을 유지해온 매우 희귀한 정치집단이다. 차이가 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논란의 대부분이 윤석열 당선인에 기인하는 반면 민주당은 그냥 당 자체가 총체적 아수라장이라는 점이다. '20년 집권'을 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