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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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를 통해 보는 기독교 복지 '투쟁'의 의무
[복지국가SOCIETY] 사회복지는 사회정의를 위한 투쟁
지난 2015년 5월 23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2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스카르 로메로(Oscar Arnulfo Romero Galdámez, 1917~1980) 대주교 시복(諡福)식이 열렸다. 생전에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대변자'로 민중 편에서 군부독재 정권의 인권탄압을 비판하다가 1980년 미사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던 로메로
정중규 대구대학교 한국재활정보연구소 부소장
장애인 노동과 아나키즘의 만남, 자본주의 이후를 상상한다
[복지국가SOCIETY] 장애인 노동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문명 발전은 늘 그 빛만큼 그늘도 드리운다. 자본주의 체제의 발전 동력인 산업혁명이 장애인 복지에 그러했다. 산업혁명으로 공장제 기계공업이 노동 현장을 장악하면서, 표준화되고 기계화된 노동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이른바 장애인들은 무능력자로 낙인찍혀 노동 현장으로부터 밀려나고 사회체제에서까지 근본적으로 배제당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과 '장애인'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