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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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비상거국내각만이 살 길이다"
[좌담]"루스벨트 흉내내려면 제대로 하라"
미국발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한국의 실물경제에까지 드리워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가진 경제학자 3인의 긴급 좌담은 정치학자들의 좌담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현 경제위기는 정치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게 이들의 진단이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그의 신작 미래를 말하다에서 "경제적 변화가 정치적 변화를 이끈다는 명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술회
정리=전홍기혜 기자, 사진=김하영 기자
"민주당 81명, 숫자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다"
[좌담] "MB노믹스, 경쟁 아니라 독점을 보장하려나"
지난 9일 치러진 총선 결과 한나라당은 153석이라는 '불안한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까지 합치면 범보수 진영의 의석수는 200석을 훌쩍 넘는다. 따라서 이번 총선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던 '보수의 대약진과 진보의 몰락'이라는 정치지형이 의회 권력에도 고스란히 옮겨진 셈이다. 지난 10년간 집권세력인 무능한
정리=전홍기혜 기자
진보개혁세력, 4월 총선서 '삼진' 당하려나
[좌담]이명박 정부와 개혁세력의 앞날은…
역대 대선 중 최다 득표차로의 패배. 진보개혁진영에게 이번 대선의 패배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현실이 된 참패는 쓰디 쓰다. 이번 대선을 통해 헌정 사상 두 번째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는 점에서 절차적 민주주의가 공고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겠지만, 국민들의 손에 의해 '민주 대 반 민주'의 구도가 소멸된 현실은 '진보개혁세력이
"'FTA 유신'의 본질은 노무현-이명박 대연정"
[한미FTA 뜯어보기 479 : 좌담]"민주주의 원하면 FTA에 반대하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는 지난 2일 협상이 타결됐지만 협정을 문서화하는 작업에서부터 시작해 6월 정식 협정 체결, 그 이후 국회 비준 동의까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미FTA 협상과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 역시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향후 한국사회에 미칠 파급력을 감안할 때, 한미FTA 찬성과 반대를 기준으로 한 싸움은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