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05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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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수능 시험 필수 과목 지정이 만능인가?
[기고] 국사 교육 논란, 교육 과정 개편이 근본 처방이다
국사를 수학능력시험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에 한국사 이외 사회 과목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통령에서부터 텔레비전 오락 프로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교육 강화를 외치고 있는 마당에 국사 이외 다른 사회 과목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는 것은 국사 교육 강화
이욱연 서강대학교 교수
중국 배회하는 '마오의 유령', 세계를 뒤덮다!
[프레시안 books] 첸리췬의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1992년 겨울 톈안먼 광장에서 불어오는 세찬 겨울바람 속에서 세 시간을 덜덜 떨었다. 마오쩌둥을 보기 위해서였다.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탄생 100주년을 코앞에 둔 때였고, 마오에 관한 온갖 미신 수준의 이야기들이 한창 퍼지던 무렵이었다. 대부분 시골에서, 그들에게 이미 신이 된 마오를 보려고 온 사람들이었다.그런데 막상 마오가 누워 있는 홀에
'수녀의 시대'에서 '창녀의 시대'로! 중국은 왜?
[프레시안 books] 위화의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허삼관 매혈기(최용만 옮김, 푸른숲 펴냄)로 유명한 중국 작가 위화가 이번에는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로 한국을 찾았다. 위화는 유장한 입담을 지닌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파란의 중국 현대사 속에서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아온 중국 민중의 신산한 삶을 따뜻한 인간애와 넉넉한 유머를 통해 풀어내는 것이 그의 장기다.그런 위화의 소설 세계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번에
미국은 끝났다? 중국이 주도할 세상의 모습은…
[프레시안 books] 마크 레너드의 <중국은 무엇을 생각하는가?>
어찌 보면, 중국의 지금 현실은 숱한 서구 지식인들(한국 지식인들까지 포함하여)의 기대와 예언을 배반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행보가 당초 서구의 예상을 벗어나고 있어서 그렇다.사실 그동안 중국 밖, 특히 서구에서는, 중국은 결국 근대 서구 주도의 세계 질서에 수렴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국은 서구가 능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도 서구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