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3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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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과거처럼 급격하게 급여 삭감하는 방식 지양해야"
한국의 공적연금, 그저 무겁기만 한 회색코끼리 오는 2023년은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이 실시되는 해다. 5년 주기로 한국 사회는 연금개혁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들이 펼쳐진다. 이미 대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연금개혁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연금개혁 이슈들이 연일 포털 메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댓글 수 역시 상당하다. 연금개혁은 힘든 일이며, 한국에서만
이다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대한민국은 '노인빈곤'과 '고령근로'의 나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연금개혁, 고령근로와 정합성 기초로 논의되어야…"
기대여명이 길어지는 만큼 은퇴 후 일하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2020년 5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애 가장 오래 일한 주된 일자리에서의 은퇴연령은 평균 49.9세(남성 51.2세, 여성 47.9세)인 것에 반해, 장래에도 계속 근로하기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로 둘 사이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OECD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