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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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찰 물타기, 화살은 어디로 향할까?
[이근 칼럼] '투명성의 균형'으로 치닫는 정권 말기
불행하게도 현 국면에서 새누리당은 거꾸로 움직이는 듯하다. 총선이라는 전투에서 어떻게든 선방하기 위해 현 정부와 영혼을 교합하는 결정적 실수를 범한 것이다. 그들은 곧 대선이라는 전쟁을 치르면서 총선 전투의 실수를 두고두고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싱크탱크 ‘미래智’ 원장
과연 복지가 근본적 해법인가?
[이근 칼럼] '성장 대 분배'라는 위험한 이분법 벗어나야
문제는 어떠한 원칙과 방식에 의해서 얼마나 공정하게 분배를 하느냐는 것인데, 성장의 반대를 분배로 설정하게 되면 분배는 성장을 해치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어 '공정한 분배의 방식과 원칙'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것조차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한나라당 '드림콘서트', 액정사회 본질 모르는 '헛발질'
[이근 칼럼] 2040 세대와 테크놀러주아지 <下>
청춘 콘서트'와 '나꼼수' 같은 수많은 콘텐츠가 액정사회의 액정 속으로 파고 들어가 앞으로 이변이 없는 한 계속 1040세대를 연결하고 결집시킬 것이다.봉건적 신분질서을 옹호하는 한나라당이 시도하는 '드림 콘서트'가 잘 될 수 없는 이유이다.
新봉건사회 맞서는 21세기 부르주아지가 탄생하다
[이근 칼럼] 2040 세대와 테크놀러주아지 <中>
그래서 이들은 안철수에게 열광한다. 자신들과 비슷한 스펙과 능력으로 성공한 테크놀이기 때문에 테크놀의 우상이다. 또한 안철수는 이들에게 훈계하고 권위적으로 지시하지 않는다. 위계적 질서를 거부하고, 나눔도 실천한다. 기존의 신분질서로 편입되는 것을 거부하고,
"21세기 대한민국, 봉건적 신분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근 칼럼] 2040 세대와 테크놀러주아지 <上>
봉건적 형태의 신분제 사회가 21세기 대한민국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겉모습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내용은 신분제 사회와 다름없다. 특정 상위 계층의 사람들은(모두 그렇진 않지만) 군대를 안 갔다 와도, 즉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를 지키지 않아도 국가의 고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