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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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자…'야만'에 맞서 싸우는 법을"
[화제의 책]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이 체제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하워드 진은 아주 쉬운 방법론을 제안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약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멕시코 전쟁을 통해 전 국토의 절반을 빼앗겼던 멕시코 인민들의 입장에서, 콜럼버스가 아니라 그에 의해 지옥으로
이계삼 밀양 밀성고 교사
"이건 내 나라가 아니야"
한가위, 오늘도 그들은 그 곳에 있다
"니는 경주대 왕릉벌초학과나 가라, 고마~~!" 한 녀석이 대입 수시모집 안내 책자를 열심히 들여다보는 친구의 뒤통수를 탁구 라켓으로 드라이브 걸듯 쎄려 올린다. 눈에 불꽃이 번쩍 튄 녀석은 이내 정신을 수습하고 "울릉대 오징어심리학과도 몬 갈 기(것이)"라며 반격하지
"'빈곤' 외면하는 교사, 지옥으로 치닫는 세상"
[화제의 책] <젊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아이들은 이미 촛불을 통해 이 미친 교육에 대해 제 할 말을 이미 다 했는데, 어른들의 미망은 채 걷히지 않고 있다. 조너선 코졸의 이 책이 미망에서 깨어나지 못한 우리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날카로운 죽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삼성에 무릎꿇지 않은 '의인'을 계속 가둬둘 건가
[기고] 김성환 삼성 일반노조 위원장을 석방하라
지금 영등포 교도소 병사동에서 옥에서 맞는 두 번째 여름을 보내는 김성환 위원장. 그의 죄는 이 땅의 실질적 지배자 '삼성'에 무릎 꿇지 않은 죄밖에 없다. 그러나 그 앞에서 우리 사회는 과연 부끄러워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에 그에게 바쳐질 존경심은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