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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년 05월 2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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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임수 시인 최신글

  • 삐삐선을 풀어다오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충남 아산 지역의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윤임수 시인

  • 거기서 오랜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구나

    [문학의 현장] 말씀

    말씀얘야,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구나금강산이 좋다고들 하지만 고향도 아닌데하루 이틀 관광길 남들 따라가서눈물 몇 방울 찔끔거리기는 싫구나사람의 마을에서 말 한마디 붙여보지 못하고아픔도 설렘도 끝내 풀어내지 못하고산길 밀려갔다 바닷길 흘러나오는그런 부질없는 짓은 하고 싶지 않구나성치 않은 몸 그렇게 부리기는 싫구나얘야, 내가 가고 싶은 곳은 황해도 연백늘 그

    윤임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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