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2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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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속도'로 추락한 KTX 여승무원의 꿈
[수기] "부모님 주름 늘기 전에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
난생 처음 파업가를 불려보았다. 낯선 음과 모르는 노랫말에 입만 벙긋거리는게 무안해 괜한 팔뚝질만 열심히 해되었다. 2006년 3월 1일 두꺼운 잠바에 배낭가방 하나를 들쳐메고 파업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동아대 차가운 강당에 짐을 풀고 흩내리는 진눈깨비에 손이 발
윤선옥 철도노조 KTX 승무지부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