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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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그냥 그대로 두라
[제주2공항을 반대한다] 아름다운 제주를 자손만대에 물려주자
4대강을 파괴한 이명박 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내가 가봐서 아는데, 우리나라 섬들은 모두 아름답다. 섬들 중에 울릉도와 거문도가 가장 기억에 남지만, 제주도는 보석 같은 존재다. 보석은 한정되어 있기에 귀하고 비싸다. 제주는 여러 번 들렀으나, 처음에는 술 먹느라 바다를 보지 못했다. 술이 깨면서 맨 정신으로 본 제주는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렇게 아
유용주 시인
"그 때 잡았던 손을 기억합니다"
[추모사] 박경리 선생님 영전에 바칩니다.
떠나기 전날 밤, 후배와 나는, 작업(소설)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끊임없이 자신을 다잡기 위해 노동을 한 거칠고 쭈글쭈글한 그분의 손을 잡아 보았다(실제로 선생님께서는 마룻바닥이 닳을 정도로 걸레질을 하셨고 배추밭으로 콩밭으로 끊임없이 세상을 매셨다. 호미 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