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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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우리 모두를 천성산처럼 찢고 있다"
[기고] 지율이 손가락이 되어 가리키는 것
지율이 또 한 번 풀잎처럼 스러졌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처럼 스러졌다. 주변의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술렁댔다. 지율의 단식과 건강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온 몸으로 손가락 삼아 가리키고 있는 것에 주목할 것을 그토록 요청했건만 속인들이야 언제나 손가락에만 관
원용진 서강대학교 교수ㆍ문화연대 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