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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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도 맞으면 아파하는구나"
[분단 그늘 속 재일교포 사회①]오사카 통일마당서 만난 사람들
"일본 속에 한국이 있다." 소설가 최인호 씨가 한 말이다. 백제와 가야, 고구려, 신라에서 이주한 도래인(渡來人)들의 흔적을 일본 곳곳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고대사(古代史)의 자취에서만 '일본 속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오사카(大坂)시 이쿠노(生野)구. 대규모 코리아 타운이 있는 곳이다. 한국어 간판을, 한국어로 이
오사카=성현석 기자
"목발로 횡단보도 다 건널 때까지 기다려 주는 사회"
[르포] 일본의 장애인 정책과 관련 산업체를 찾아서
일본은 가까운 나라다. 인천에서 출발해도 비행기로 한 시간 반이면 닿는다. 우리와 닮은 구석도 많다. 한국의 근대 문물과 제도 중 상당수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일본에서 한국보다 나은 부분을 발견할 때 그 차이는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우리는 간혹 그것을 무시하고, 때로 질시한다. 물론 진보를 향한 자극으로 삼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