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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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미국은 어디에 있었나?
[기고] 군사 쿠데타 성공 이틀 후 전두환은 미국 대사관저로 초대됐다
79년 12.12쿠데타를 극화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이 요즘 화제이다. 극영화을 통해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한 편의 영화를 통해 대중들 사이에서 한국전쟁 이래 가장 비극적인 겨울밤, 12.12쿠데타에 대해 관심을 일고, 그 주역들이 재조명되는 일은 여하튼 반가운 일이다. 기왕 이렇게 시작된 관심과 재조명이 당시
설갑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영문판 번역자
김양래, 518을 유엔으로 가져가려했던 하얀 셔츠의 사나이
[기고] 김양래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를 추모하며
지난 9월8일 소천한 김양래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스스로의 삶을 5.18 민주항쟁의 진상규명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바쳤다. 내가 기억하는 김양래 이사는 언제나 아이디어가 넘쳤고, 목표를 정하면 무섭게 추진했던 비젼있는 지도자였다. 하얀 셔츠의 사나이 나는 김양래 이사를(이하 존칭 생략) 80년대 내내 망월동 희생자 묘역을 안내하던 '하얀
JTBC가 독점보도한 '김용장 미군 군사정보관 증언'은 오보였다
[기고] 3번 확인된 '가짜' 군사정보관 김용장의 5.18 증언과 수정되지 않는 오보
지난 2019년 3월, JT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5.18 광주항쟁 당시, 광주 미 공군기지에 근무했던 미군 군사정보관이라며 독점보도한 김용장은 군사정보관이 아니었고, 그가 작성해서 백악관까지 올라갔다던 5.18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 확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4년 전, 그의 첫 JTBC
5.18단체 혁신 하겠다던 '조폭' 출신, 미국으로 도피한 까닭은?
[기고] 광주 건물 붕괴 사고 배후 문흥식을 둘러싼 수상한 의혹들
문흥식(60)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이 지난 9일 17명의 시민들이 죽고 다친 광주광역시 학동 4구역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핵심인물로 지목되자, 경찰 수사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해 세간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3년 내내 광주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신양OB파'라는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급으로 폭력전과 4범인 문흥식은 인우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