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8일 0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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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흐르는 침출수 옆으로 돼지 사체가 고스란히…
[르포] 마구잡이 매몰로 '생지옥' 된 구제역 매몰지
매몰지가 위치한 양돈농가 뒤편 언덕을 채 올라가기도 전에, 역한 냄새가 가장 먼저 코를 찔렀다. 냄새를 따라 올라간 구제역 매몰지는 기름띠처럼 이어진 누런 빛깔의 침출수에 뒤덮혀 있었다.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다가가자, 역한 가축 썩는 냄새로 구역질이 올라왔다.
선명수 기자(=여주)
콘크리트 절벽 지방하천…"5m 수직 제방, 생명 위협"
[현장] 여주 지방하천 정비현장…"하수구인가 하천인가"
"자칫 발이라도 헛디딜까봐 무섭지. 트랙터 타고 가다보면 생명의 위협까지 느낄 지경이야." 경기도 여주군 가업리를 흐르는 '굿절천'. 8일 오전, 이 마을 이장 김영종 씨가 깎아지른 듯 높이 쌓은 굿절천의 제방을 가리켰다. 폭 2m의 실개천에 지나지 않는 이
'4대강 사업 중단' 농성 활동가, '이포 바벨탑'에서 내려오다
[현장] 41일 만의 귀환 "다시 돌아올 것"…손해배상 1억800만 원
"이포바벨탑에 오른 지 41일 만에 다시 세상으로 나갑니다. 국민들에게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고 정부에게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해왔던 활동을 이제 마무리 합니다. 우리는 지금 떠나지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운동가는 좌절하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습니다. 늘
'이포 바벨탑'에서의 한 달…"세 명의 활동가를 구출하라"
[현장] '4대강 사업 저지' 농성 한 달 맞은 이포보 풍경
성인 1일 기초대사량에도 못 미치는 양의 물과 선식으로, 근 20일을 버텼다.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싸우고, 밤에는 농성장을 훤히 비추는 서치라이트와 경찰의 선무 방송과 싸워야 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나가면서 가족들과의 연락은 수시로 두절됐지만, '여주
환경운동연합, 이포보·함안보 교각 점거 농성 돌입
[현장] 22일 새벽 기습 점거…"4대강 사업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남한강과 낙동강 보 건설 현장에서 기습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환경운동연합 소속 활동가 20여 명은 22일 새벽 3시 20분께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일대에 건설 중인 이포보 건설 현장에서 4대강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