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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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조지 오웰, 반공 아닌 반골 지식인!
[프레시안 books] 고세훈의 <조지 오웰>
"아버지와 같은 풍모를 지닌 웨이터와 떡갈나무로 만든 물병에 대해 나눈 대화가 기억난다. 그 식당에서는 구리를 감은 떡갈나무 병에 포도주를 담아왔다. 나는 그것을 하나 사서 영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웨이터도 공감하는 눈치였다. 그래요, 아름답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살 수가 없어요. 이제는 아무도 이런 것을 만들지 않거든요. 사실 아무것도 안 만들지요
변영주 영화감독
대한민국 2012…"노동자는 '잡초', 아이는 '용역 놀이'!"
[분노의 목소리] 변영주 감독이 읽은 <여우의 화원>
가치 동화를 표방한 여우의 화원(이병승 지음, 원유미 그림, 북멘토 펴냄)은 첫 인상이 그리 매력적인 읽을거리로 느껴지진 않습니다.출판사의 이름에 들어간 '멘토'라는 것도 이젠 들으면 겁부터 나는 단어가 되어 버렸고, (내가 20대의 멘토예요! 바로 나라고요! 하고 외치는 확성기들에 질려버렸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가치 동화라는 조금은 낯선 말도 마음이 가지
지금은 분노할 때…용산 참사역에 같이 내리자!
[화제의 책] <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 참사역입니다>
얼마 전, 한 출판사 부탁으로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와 세 시간 가량 함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노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사람들이 실제로 뉴타운 개발이 진행되자 그제야 파렴치한 개발의 진실을 알고 자신을 찾아온다며 누군가는 이제야 용산 참사의 피해자들을
21세기 인간인 척 사는 '암흑시대' 사람들
[국가보안법, 나 잡아봐라!⑥] '자유민주주의' 한국?
자유민주주의! 세상에 몇 개 안되는 멋진 단어의 조합이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고, 생산의 법칙을 발전시키고, 감성과 이성의 혼합물인 문화예술을 창조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은 자유의지일 것이다. 그리고 민주주의. 개별의 자유의지들 중에서 다수가 공감하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