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6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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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눈먼 자유주의자, "연대? 그런 거 몰라!"
[프레시안 books] <포스너가 본 신자유주의의 위기>
첫사랑은 영원하다. 이탈리아 영화 시네마 천국(쥬세페 토르나토레, 1988년)의 먹먹한 노스탤지어를 나는 잊지 못한다. 주인공 토토가 시칠리아를 떠난 뒤, '고향은 타향이 되고 타향이 고향이 될 만큼' 많은 시간이 흐른다. 하루하루의 분망함에 치이며 새 삶에 정신없이 휩쓸리지만, 첫사랑은 마술적으로 토토의 내면을 규정한다. 토토의 서사는 보편적이다. 영화의
박찬홍 사회민주주의센터 준비위원
돈 뿌리고 대학 세우고…금융 대부의 '위험한' 유혹!
[프레시안 books] <조지 소로스는 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까>
착한 사람이 착한 일을 하겠다는데, 뭘 그리 피곤하게 의심하는가?맞는 말이다. 선의를 의심하는 것은 피곤할 뿐 아니라 무척 서글픈 일이기도 하다. 사람을 믿지 못한다면 과연 무엇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고통이 길어지고 피해의식이 쌓이다 보면, 어느덧 섣부른 신뢰가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게다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집단인 경우,
의료비 45만원 넘으면 국가 몫! '낙원' 만든 정치인은?
[스웨덴 복지의 비밀] <올로프 팔메 : 스웨덴이 사랑한 정치인>
연애와 정치는 쌍둥이"한때 목숨만큼 사랑했으며, 때로 죽일 만큼 미워했고, 온갖 신경증적 혼란을 가르쳐주었으며, 각종 환멸을 선사했고 그래서 사랑이 불구를 견디는 일 혹은 기꺼이 고통에 참여하는 일임을 깨우쳐준 그, 애물단지이자 보물단지, 노회한 교사이자 철없는 아이였던 그는 배 나오고 머리 벗겨진 초라한 아저씨일 뿐이었다.아, 이게 웬일이야? 나는 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