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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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잡아가는 사회는 '희망'이 없다!
[기고] '희망 버스' 송경동 시인 구속을 반대한다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를 반대하며 309일간 크레인 고공 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연대하고자 '희망 버스' 행사를 기획했던 송경동 시인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18일 오후 9시께 부산지방법원 박미리 영장 전담 판사는 특수 공무 집
박진성 시인
[弔詞] 시인, 땅끝에 잠들다
민중서정시인 故 김태정을 추모하며
시인 김태정(1963~2011)의 부고를 들은 건 문자메시지를 통해서였다. 내가 속해 있는 한국작가회의에서 보낸 단체 발송용 문자였다. 시인 김태정 회원 별세, 해남 제일 장례식장, 발인 9월 8일. 처음에 문자를 받았을 때 나는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기껏
<나는 가수다>를 본 당신, 왜 눈물을 흘리나?
[기고] <나는 가수다>를 옹호하는 이유
<나는 가수다>라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두고 세간에서 말이 많은가 보다. 고등학생인 사촌동생부터 예순에 가까운 어머니까지, 잘못된 규칙으로 오랜만에 보는 좋은 프로그램이 사라질까 두렵다느니, 애초부터 방식 자체가 너무 잔인했다느니, 한 가수의 그릇된 선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