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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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만들기, '회사'가 하면 다릅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41>주식회사 이장
이장(里長) 마을마다 '이장'이 있다.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농사를 짓는 일이나 마을에 길을 놓는 일처럼 큰일까지 이장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다. 순희네 집에서 개가 새끼를 낳아도, 철수네 집에서 사람이 들고 나도 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사람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살고 싶은 '시골'…방법 없을까요?
<박원순의 희망탐사 40>충남 아산시 역사교사 천경석 선생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 한 지역의 문화를 살려낼 수도 있고, 문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이를 후대에 전수할 수도 있다. 충남 예산여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역사교사 천경석 씨는 일일이 모든 마을을 찾아다니며 마을의 의미와 사연을 한 권의 자서전
지역의 주인을 토건업자에서 시민으로
<박원순의 희망탐사 39>대전 참여연대 김제선 사무처장
지역운동이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지방부재의 역사를 끝장내고 풀뿌리민주주의의 꿈을 꾸게 했던 지방자치가 여전히 풀뿌리 보수주의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강한 국가와 약한 시민사회라는 한국사회의 일반적 특성에 덧붙여 더 강한 자치단체장과 더 약한 지역
지역운동, 위기는커녕 호황이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38>충남 천안시 천안KYC
"천안 KYC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활동으로 지역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 시민단체입니다. 1990년부터 천안사랑민주청년회 활동으로 출발하여 청년들의 사회적 성장을 이루며 사회 개혁과 시민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오랜
한나라당과 맞장 뜬 여기자 군의원
<박원순의 희망탐사 37>충남 청양 김명숙 군의원
여성과 정치의 거리 여성과 정치의 거리는 멀게만 느껴져 왔다.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대권 도전에 실패한 세골렌 루아얄의 경우처럼 어느 나라건 여성의 정계 진출은 크고 작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물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처럼 그런 난관을 잘 헤쳐 나가
'그렇지 않은' 그의 마음의 빚 갚기
<박원순의 희망탐사 36>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윤혜란씨
2004년 '윤혜란'이라는 이름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렸다. 윤혜란, 시민운동가였던 그를 국내에서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으나 그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단체의 시민운동가가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50년 전통의 '원조' 대안학교, 풀무학교
<박원순의 희망탐사 35>홍성 풀무학교 홍순명 전 교장
'대안'(alternative)이라는 말은 무겁다. 사회의 여러 문제를 깊게 고민하고 근본적인 한계를 직시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시도하면서 가시적인 해결책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거나 제시할 수 있다는 책임감까지 얹혀있으니 그 무게가 가벼울 리 없다.
공부하지 마, 놀아!
<박원순의 희망탐사 34> 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 '청춘'
나는 젊은이들이 부럽다. 그들의 젊음이 부럽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주장을 주저 없이 드러낼 줄 아는 그 당당함이 부럽다. 나의 젊은 시절이 그렇지 못했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된 부러움인지도 모르지만, 오늘의 젊은이들의 이런 모습은 시대와 맞부딪치면서
지역 축제, "눈덩이를 굴려라"
<박원순의 희망탐사 3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모르긴 몰라도 많은 이들이 안동 하회마을이나 하회탈을 떠올릴 것이다. 한국인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하회탈은 하회별신굿에서 쓰이는 탈을 의미한다. 양반탈, 각시탈, 초랭이탈 등 하회별신굿에 쓰이는 하회탈은 우리에게 익숙한
"농민 의식화하던 이해찬, 이젠 씁쓸합니다"
<박원순의 희망탐사 32>경북 의성 쌍호공동체
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에는 30여년의 세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공동체가 있다. 이른바 쌍호공동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농민공동체로 명성이 자자한 쌍호공동체는 지금은 환경농업공동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첫 시작은 가톨릭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