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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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월급은 140만원"
[민미연 포럼] 르포- 한국의 밑바닥 노동과 이중노동시장 ②
밑바닥 하급서비스 노동자들 우리 사회의 근로민중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높은 임금과 풍부한 직장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대기업, 공기업 정규직 및 공무원과 대조적으로 밑바닥의 근로민중들은 특권적 노동자를 부러워하며, 생계를 위해, 돈을 몇 푼 벌기 위해 바쁘고 고단하게 혹은 처절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는 밑바닥 하급서비스 노동자들의 상태에 관심이 많아
마창훈 노동자
글로벌 포스코의 탄광 노동자 "일하다 미칩니다"
[민미연 포럼] 르포- 한국의 밑바닥 노동과 이중노동시장 ①
노동현장은 나에게 낯설은 곳이 아니다. 이번의 노가다 행은 나에게 있어 네번째 노동현장 투신이다. 내가 밑바닥 막장인 건설현장과 공장에서 일하는 것은 체험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벼랑 끝에 서서 먹고살기 위해서이다. 한국에서 모든 사람들이 제일 하기 싫은 일이 노가다 일이고,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가 한국 노가다 일이다. 일용직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