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6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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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맘' 아이들 보며 혀 차는 교수들, 민망하다
[창비주간논평] 타율적 욕망에 목매지 않는 '배움'이란
그래서 엄마가 수강 신청까지 해준다는 요즘 학생들, 즉 '헬리콥터 맘'의 아이들을 보며 혀를 끌끌 차는 교수들을 보면 민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왜냐하면 그 교수들이 녹을 먹고 사는 대학이야말로 덩치 큰 헬리콥터 맘의 아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김항 연세대 국학연구원 HK교수
박근혜와 아베 신조
[창비주간논평]
대선 정국이 점입가경이다. 검증 공방, 역사인식, NLL 북풍에 이어 정수장학회 문제가 불거지더니 이제 친일파까지 화두로 등장했다. 새누리당은 김지태(재산을 강탈당한 부일장학회 설립자)의 친일 경력을 거론하면서 중학교 때 부일장학회 장학금을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