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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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식인의 뒤틀린 '헬조선' 사랑법
[인문견문록] 이인직의 <혈의 누>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드라마는 구한 말, 강대국의 조선 침략이 노골화되면서 황폐해진 조선 민중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구한 말의 곤고(困苦)함은 중화적 질서가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1000년간 유지되던 질서가 무너지면서 동아시아는 요동치게 된다. 나라와 나라의 관계가 흔들리자 민중도 흔들린다. 우리의 '
김창훈 민족미래연구소 실장
중국-이슬람은 새로운 '악의 축'인가?
[인문견문록]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예멘난민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우리 마음속에서 예멘난민은 난민이 아닌, 이슬람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렸다. 이슬람이 부각되자 난민에 대한 동정심보다 이슬람에 대한 공포가 급속히 퍼져갔다. 낯선 존재였던 이슬람이 두려운 존재로 성큼 다가온 것. 1990년 12월 모스크바 크레믈린궁에서 소비에트연방기가 내려지면서 냉전은 해체되었다. 소련과 위성국들의 몰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