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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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대안학교의 길<3> '집으로 가는 길' '학교로 가는 길'
강변버스터미널에서 울진행 버스를 탔다. 꼬박 반년 만에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나는 금세 잠이 들었다. 눈을 떠 보니 벌써 바다가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는, 언제 보아도 아찔하고 가슴 두근거린다. 버스에서 내려 집이 있는 방향으로 한참을 걸었다.
김정현 이우고등학교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