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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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 철학자? '소통'을 고민하자!
[철학자의 서재] 문성원의 <철학자 구보 씨의 세상 생각>
구보 씨 또 다시 등장하다구보 씨라는 이름이 다시 서점에 등장했다. 그런데 제목이 철학자 구보 씨의 세상 생각(문성원 지음, 알렙 펴냄)이다. 박태원의 구보 씨, 최인훈의 구보 씨에 이어 이번에는 소설가가 아닌 철학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전에 알던 구보 씨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냥 직업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나이도 중년에 접어든 모습이다.고리타
김정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사회주의의 첫걸음, 재벌 딸과 노동자 아들 결혼부터!
[철학자의 서재] 조지 버나드 쇼의 <쇼에게 세상을 묻다>
2012년 대선이 끝났다. 주어진 결과에 대해 누군가는 안도와 함께 환호할 테고, 누군가는 아쉬움을 넘어 절망에 가까운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또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냐며 관심도 없는 사람도 있겠다.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결과인 만큼, 일단 결과는 인정하고 볼 일이다. 이제는 승리한 진영과 실패한 진영 모두 결과에 대한 분석과 과제를 파악하는 일이 필요
'뉴라이트'부터 '대장금'까지…다 '꼼수'다!
[철학자의 서재] 키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역사의 이미지와 사극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와 세계사를 아마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 사람들은 암기 과목 가운데 하나쯤으로 기억할 것이다. 입시를 위한 공부에서는 묻거나 따질 필요 없이 일단 외워야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과서에는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나오지만, 이들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는 잘 모른다. 그저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중요할
아프리카 코끼리를 왜 보호해야 할까?
[철학자의 서재] 로베르 바르보의 <격리된 낙원>
나는 어릴 때부터 동물원을 좋아했다.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화면이나 그림으로만 보던 코끼리, 기린, 얼룩말, 코뿔소 등 다양한 모습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들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이 저절로 생겨났다. 동물원은 이들이 본래 있어야 할 곳이 아니었다.그렇다고 이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