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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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코로나19 검사?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서리풀 연구通] 지금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정책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교류가 감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 시대에 이주민들의 우울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바로 가기 : <시민건강연구소> 3월 11일 자 연구보고서 '') 가족과 친구 등 사회적 지지를 주고받던 관계를 뒤로하고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니 이주민의 외로움은 어
김정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빈곤'이란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는 것일까
[서리풀 연구通] 가난하다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
빈곤이 건강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물질적 자원이 부족하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들고, 몸이 아파도 제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역시 더 심할 것이다. 그런데 이때 빈곤이란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는 것일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부담 없
혐오가 의료 이용을 가로막는 건 코로나 시대 특별한 모습일까?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 이후 성소수자 건강을 생각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다시 전면에 드러났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언론에서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방역과 관련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비난과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 하여금 검사를 기피하게 만들어 오히려 방역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혐
공 주고받기 실험, 사회적 배제 경험을 해보니
[서리풀 연구通] 사회적 배제, 동기 저하로 이어진다
'포용경제', '포용성장', '포용금융' 등 '포용'이란 단어가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사용된 맥락에 따라 의미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역설적으로 포용이 얼마나 절실한 시대인지는 알겠다.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배제되고 있는지 말이다. 사회적 배제는 그 자체로 정의롭지 못한 것이기도 하지만 현실 차원에서 각 개인들의 삶과 건강
정신질환, 낙인찍는 언론과 걷어내는 언론
[서리풀 연구通] "강제 입원와 약물 관리, 근본적 문제 해결 아냐"
최근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가 부쩍 심해졌다. '정신병자'라는 단어가 남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일 만큼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는 오래되고 일상적인 것이지만, 최근 일어난 일련의 안타까운 사건들이 이를 더욱 심화시킨 것 같다. 사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범죄를 일으켰다고 해서 그 범죄가 모두 정신질환 탓은 아니며, '정신질환 = 사회적 위험'도 아니다. 그럼
"실업은 건강을 잠식한다"
[서리풀 연구通] 경제 위기는 건강 위기다
오랜 기간 불황이 이어졌던 조선업계가 회복세에 들어섰다. 작년에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중국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으며, 국내 조선사들이 건조하는 LNG 선박의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관련 기사: 韓, 2월 수주량 1위…LNG선 가격 '상승세'). 그러나 요즘 거제시의 조선업 노동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걱정이 많다. 올해 1월부터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
노인요양시설 비리, 사립유치원 비리 못지 않다
[서리풀 연구通] 신자유주의와 노인요양시설의 공공성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의학 기술이나 '잘 먹고 잘 사는 법'과 관계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루에 ○○ 두 잔 마시면 수명 ○년 늘어나"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건강과 사회, 건강 불평등, 기존의 건강 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습니다. 프레시안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서리풀 연구통通'에서 매주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