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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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도 이용 가능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꿈꾸다
[생협평론]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
오늘도 텔레비전에서는 어린이집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유통기한 지난 재료로 어린이집 급식을 제공했다는 뉴스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소식을 듣는 부모들은 불안하다. 그럼에도 집에서 아이를 키울 게 아닌 한 뾰족한 수는 없다. 기껏해야 어린이집에 CCTV를 더 많이 달자는 제안 정도나 떠올릴 뿐이다. 여기, 조금 다르게 접근한 부모들이 있다.
김은남 <시사IN> 기자
'파리바게뜨'에 맞짱 뜬 동네빵집
[생협평론] 협동으로 함께 굽는 빵, 동네빵집 되살릴까
신흥중 깜빠뉴 베이커리 사장(62). 열일곱 살, 전남 영암에서 무작정 상경한 그 해 처음 빵을 빚었다. 서울에 와 있던 친척이 마침 제과제빵 일을 하고 있었다. 이쪽 일을 하면 숙식도 제공된다 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로부터 45년. 열심히 살았다. 제빵사가 됐고, 가족을 꾸렸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주택가로 접어드는 큰길가에 ‘빵의 나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