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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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문명을 유배시키는 대지
김봉준의 '유라시아 문화기행' <7>
또다시 가슴 설레며 달려간다. 끝없는 대지 속으로 저 지평선 너머에 내님 계시랴 죽어도 못 잊을 기억 자기 땅에서 유배된 자들이 사는 내 뼈 속도 모르는 고향. 찾으러 찾으러 가슴 설레며 간다. 가서 나오지 않는 거다. 문명을 유배시키는 거다. 시베리아! 자기 땅 내 자
김봉준 화가ㆍ유라시아대장정문화협력위원장
하바로브스크, 동아시아 족들의 영혼이 떠돌다
김봉준의 '유라시아 문화기행' <6> 하바롭스크
하바롭스크는 우스리스크에서 620키로미터를 달려야 하니까 서울에서 부산보다도 더 먼 길입니다. 북으로 오르는 먼 길을 한나절 달렸습니다. 차창 밖을 내다보니 숲 아니면 초원이 보일 뿐 집은 간혹 가다가 하나 둘입니다. 나무들 수종이 아직 변하지 않았습니다. 온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