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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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사건 혐의자 희생 지역
[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경북 울진 지역 민간인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김명기 시인
유기동물구조사 생활 1년, 참담하기 짝이 없었다
[창비주간논평] '입양'으로는 '유기' 못 막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유기된 동물은 약 13만 마리다. 내가 살고 있는 울진군의 인구는 4만7000명인데 그보다 2.5배가 넘는 동물이 매해 버려지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파악한 수치로, 실상 얼마나 많은 동물이 유기되는지는 알 수 없다. 유기동물의 대다수는 유기견이다. 수천년 인간 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