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5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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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불사로 등극한 사모펀드: 대기업 위한 구제금융 이제 그만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14
지난 회에서 덩치 큰 상장기업들이 탕감을 노리고 소상공인을 위한 구제금융(PPP)을 가로챈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련 기사 : ) 몇몇 대기업(61개)은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주기로 결정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반환하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 : <뉴욕타임스> 5월 18일 자 '')이번 회에선 사모펀드(정식 기업도 아닌, 단지 돈
김광기 경북대 교수
미국 코로나 구제금융의 실상: 영세상인 PPP 낚아챈 대기업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13
#사례 뉴욕 주 와쇼(Warsaw, NY)의 가족 식당 주인은 25명 종업원 고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식당 내에서 손님 받을 수 없어 매상이 확 줄은 사장은 드라이브 스루로 음식만 사 가게 하고 간간이 빵과 치즈 등도 함께 파는 궁여지책을 동원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이에 사장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을
왜 코로나는 흑인들만 노리나 : 불평등을 보는 공간의 사회학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12>
거대한 격차 <21세기 자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치명적인 불평등”(a virulent inequality)을 드러낸 위기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 <에이비시뉴스(ABCNews)> 4월 26일 자 '') 미국의 불평등만을 콕 짚어 얘기
제약회사의 횡포: 코로나19 잠정 치료제 렘데시비르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⑪
코로나와 민족주의 전 세계가 코로나 창궐로 혼이 쏙 빠져 허둥대는 이때, 때아닌 민족주의(nationalism)가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라는 창이 걸어 온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방패를 만들며 민족주의가 득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마스크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PPE)의 수출 금지에서부터 백신과 치료약을 개발하는 데까지 전 세계의 국가가 자
병원이 '바이러스 배양접시'로...미국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⑩
미국의 예상 사망자 수 최대 24만 명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향후 사망자가 최소 10만 명에서 20만 명에 이를 것이란 보도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최대 24만 명이 될 것이란 추정치로 수정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되니 미국 전역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 때문에 쓰지 않으려 했던 마스크를 찾는
코로나 사태, 월가 억만장자들에겐 책임 전가의 호재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⑨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3월 23일 현재 16개 주, 9개 현(county), 3개 도시의 1억 5800만 명의 미국인이 이른바 자택격리 명령(shelter-in-place order)이 내려졌다. 이것은 긴급한 상황 이외의 모든 출입을 금지하며 집에만 머물러 있으라는 일종의 이동제한 명령(stay-at-home order)이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미국 병원서 2주 격리? 비용만 7300만 원!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코로나19를 대하는 '제국'의 민낯 ⑨
중국 발 치명적인 역병이 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거기에 쏠려 있기에 이번 회에선 트럼프의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회 글의 연속을 기대한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제1의 우선순위라는 미국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자국민 한 명이라도 위험에 처해 있다면 끝까지
악덕 집주인, 사모펀드 블랙스톤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⑦
이전 글에서 우리는 미국의 주택 가격 폭등에 사모펀드가 어떻게 일조를 했는지 살펴보았다. 미국의 사모펀드는 규제 당국의 비호 아래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주택 시장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서민들은 갈 곳을 잃고 길거리 노숙자로 전락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 시장에 뛰어든 사모펀드가 임대사업자로 변신하면서 임차인이 되어 버린 일반 서민들의
미국 집값 폭등의 주범, 사모펀드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⑥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은 100만 달러(약 11억 6000억 원)를 훌쩍 넘었다.(☞ 관련 기사 : <뉴욕타임스> 2018년 10월 8일 자 '') 트위터와 우버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유치를 집값 폭등의 탓으로 흔히 돌리곤 한다. 그곳엔 일자리가 있고 일자리를 얻는 이들이라면 거주할 곳이 필요하니까. 그러나 지금의 터무니없이 오른 가격
'제국' 미국의 집값 폭등과 노숙자 대란
[김광기의 '인사이드 아메리카'] 제국이 그들의 배를 불리는 방식 ⑤
'미국의 도시들이 사라지고 있다' Ⅰ편에 이은 Ⅱ편이다. Ⅰ편을 찾아 읽고 Ⅱ편을 읽으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잡기 수월할 것이다.(☞ 관련 기사 : 미국의 도시들이 사라지고 있다Ⅰ)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인분이 널린 이유: 내재적 접근 자, 그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왜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길거리에 사람 똥이 널렸을까? 그야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