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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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공자를 '권력의 앞잡이'로 만들었나?
[철학자의 서재] 리링의 <논어, 세 번 찢다>
10여 년쯤 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세인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공자가 죽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한 공자 숭배자 중 한 사람은 곧바로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책을 내 앞의 책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리고 공자가 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진영과 공자가 살아야 한다고 믿는 진영이 나뉘어 TV에서 토론까지 벌였다.솔직히 말하면 나는 두 가
김갑수 민족의학연구원 상임연구원·철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