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5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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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위한 학교서 시간 허비해야 하나요"
[다산칼럼] 학교 밖의 학교
지난 1월 남인도를 다녀왔다. 코친에서 바르깔라로 가는 길이었다. 인도 기차답지 않게 5분 늦게 아침 7시 5분에 출발했다. 운수대통한 날이라고 속으로 실컷 웃었다. 건너편 좌석에 앉은 초로의 인도인 부부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흘끔흘끔 바라보든지 말든지 어쨌든 기분이 좋았다. 인도 여행길에서 만난 젊은 자매 기차에 오른 지 5분도 되지 않아 좌석 건너편에
강명관 부산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