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건희 경영복귀 시사…"회사 약해지면 도와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건희 경영복귀 시사…"회사 약해지면 도와야"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 당부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경영 복귀 질문에 "회사가 약해지면 도와줘야죠"라면서 언제든 다시 경영에 뛰어들 가능성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 열린 '호암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 중"이라며 "회사가 약해지면 해야죠. 도와줘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은 회사가 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당장 경영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전 회장은 '삼성의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 사별로 컨트롤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 전 회장은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전부 투자하고 전부 열심히 일해야 한다. 싸움은 절대 안 된다"고 '노사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고 이병철 전 회장의 경영철학 중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 거짓말 없는 세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이 전 회장을 포함한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 이병철 회장의 지인과 삼성그룹 및 CJ, 한솔, 신세계 등의 사장단과 임직원, 정관계ㆍ학계ㆍ재계ㆍ문화예술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건희 전 회장은 내주 초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석해 올림픽이 끝나면 돌아올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