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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 취직율 25.9% vs 중소기업 79.7%가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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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 취직율 25.9% vs 중소기업 79.7%가 정규직 전환

행정인턴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이 취직 잘 된다

정부가 청년실업 및 일자리 대책으로 내놓은 행정인턴이 취직에는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주장이 통계로 확인됐다. 중앙기관 등에서 행정인턴을 하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눈 속임 용' 일자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반면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의 경우 정규직 전환율이 80%에 육박해 공공기관 인턴제도와 확연한 대조를 보였다.

▲정부가 청년실업 및 일자리 대책으로 내놓은 행정인턴이 취직에는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주장이 통계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5일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실이 내놓은 행정안전부의 '행정인턴 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으로 중앙부처 행정인턴 경험자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25.9%에 불과했다. 이는 기준일 당시 행정인턴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 3118명까지 포함된 통계다.

행정인턴 계약기간이 끝났거나 취직에 성공해 그만둔 4069명만 놓고 보면, 취직율은 45.7%로 올라간다. 그러나 통상 기업 등의 취직 시험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음을 감안하면 11월 30일 당시 행정인턴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은 계약기간 종료 후 '백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인턴도 마찬가지였다. 계약기간 종료 등으로 퇴직한 6533명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53.5%였지만, 기준일 당시 행정인턴을 계속하고 있는 7314명까지 포함하면 취업률은 25%대로 떨어진다.

반면 중소기업은 공공기관과 그 양태가 사뭇 달랐다. 중소기업의 청년인턴 과정이 끝난 8003명 가운데 무려 79.7%, 6381명이 해당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직접 예산을 들여 채용하는 중앙부처 등과 달리 중소기업은 인턴 1명에 최대 1년간 50%의 인건비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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