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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만 해 놓은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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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만 해 놓은 어리석음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89>

신문을 보다가
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를 만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읽었지만
좀 더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를 만나면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가위로 정성스럽게 오려내었다.
그리고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소중한 것인 양 스크랩하였다.
그런데 스크랩만 해 놓았을 뿐이었다. 스크랩해 놓은 그 기사는
그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읽지 않은 채
시간은 마구 흘러갔고 지금까지도 단 한 번도 읽지 못하고 곱게 보관되어 있다.
오려서 스크랩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읽었더라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한 번은 읽어 절반이라도 내 것을 만들었을 터인데
여러 번 꼼꼼히 읽으려하다가 결국은 한 번도 읽지 않은
욕심이 불러 온 어리석음이여.

미루지 말아야 한다.
사랑도 지금 표현하여야 하고
효도도 지금 하여야 하며
읽기도 지금 읽어야 한다.
이해도 암기도 내일이 아니라 지금이어야만 한다.

책장에 진열되어 있는 책이 아름다운 것 아니라
책을 읽는 모습이 아름답다.
많은 음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 아니고
맛있게 먹는 사람이 부자다.
통장에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아니고
멋있게 쓰는 사람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앞선 사람인 것 아니고
정보를 활용하는 사람이 앞선 사람이며
배우는 일이 중요한 것 아니고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많은 일을 성취하는 비결은
우선 즉시 한 가지 일을 시작하여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지식은 오늘만 있는 것 아니고 정보도 오늘만 쏟아지는 것 아니다.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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