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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공부라야 하는데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71>

중간고사가 끝나고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지난 중간고사의 시험지를 조금도 수정하지 않고
그 시험지 그대로 다시 시험을 치렀을 때
100점을 받을 자신 있는 사람 손들어 보아라."
라고 말하였을 때 손 든 학생은 50명 학생 가운데 3명뿐이었다.

시험만을 위한 공부
이해하려는 노력을 팽개치고 억지로 대충 암기한 후에 시험을 치르고
일주일도 못 가서, 어렵게 공부 한 것, 아니 억지로 암기한 내용
자신도 모르게 잊어버리는 공부에, 에너지만 낭비해 버리는 공부에
2009년 우리 대한민국의 중ㆍ고등학생들이 매달려 있다.
오랜 시간 머리에 남을 수 있는 공부로
암기하는 공부가 아니라 이해하는 공부로 바뀌어야 하는데
바뀔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수업 시간에는 건성으로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노트에다 책에다 잔뜩 받아쓰기만 해 놓고
시험이 닥치면 이해하지도 못한 것을
하얀 연습장에 힘들여 쓰면서 암기하려고 노력하였다가
밑줄 박박 그어 가면서 암기하였다가
시험이 끝나면 어렵게 암기한 지식 곧바로 잊어버리는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아주 적은 지식의 축적만 이루고 있는
안타깝고도 슬픈 2009년 대한민국의 교육.
암기가 오래 가지 못하는 이유는,
이해해야만 하는 것을 이해하지 않고서
아무 생각 없이 암기하기 때문임은 알아야 하는데….
생각하는 공부라야 하는데….

생각하는 축구라야 미소 지을 수 있고
생각하는 노래이어야 행복할 수 있고
생각하는 농사이어야 풍성한 수확이 가능하고
생각하는 공부라야 꿈을 이룰 수 있다.
생각하는 공부라야 지식과 지혜의 축적이 가능하다.
언제나 "왜?"를 부르짖으면서 이유와 과정을 생각하고 결과를 생각할 수 있어야
지식과 지혜를 친구 삼으면서 환한 미소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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