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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2% 종부세 대상자 부당한 핍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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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2% 종부세 대상자 부당한 핍박 받아"

"촛불 참가자는 체제전복 꿈꾸는 세력"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28일 종합부동산세 완화 논란과 관련해 "2%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해 "이분들(종부세 대상자)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핍박을 받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을이 지역구인 공 최고위원은 "0.2 %라도, 아니 단 한사람이라도 국민이 정부로부터 핍박받는다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종부세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자유시장주의 이념에 충실해야한다"며 거듭 부동산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종합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하여 당론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을 추진할 예정이나, 과도한 세 경감과 관련해서는 당론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종부세는 정부와 조속한 시일 내 협의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지난 26일의 촛불집회에 대해 공성진 최고 위원은 "촛불 집회는 이제 건강한 시민사회의 모습이 아니고 체제 전복을 꿈꾸는 세력"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또 "최근의 시위 양태를 보면 그 수위나 참가자 면면이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도저히, 과연 이 사람들이 촛불시민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촛불시위 당시 경찰은 진압에 앞서 소화기를 뿌리고 방패로 시위대를 위협하는 등 폭력 진압의 양상을 보였다. 경찰이 인도까지 올라와 시민을 연행하는 등, 총 42명이 연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40대 남성이 발을 다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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