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말미 오바마 미 대통령은 "반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폭력을 나와 미국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그것은 정부가 국민들과 소통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내가 강력히 지지하는 보편적인 원칙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국민들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란의 시위와 관련된 질문 답변이지만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17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 연설을 듣고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 ⓒMBC 뉴스화면 |
노 대변인은 특히 "우리 입장에서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국선언을 거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강래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길에 오바마식 리더십을 배워올 것을 당부했는데, 오바마식 리더십의 일단이 드러났다"며 "함께 서 있었을 이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도 오후 브리핑 말미에 오바마 대통령의 답변을 인용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인터넷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면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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