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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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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냉정해야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14>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하찮은 정(情)에 이끌려서
자신의 황금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어리석은 행위 그 자체이다.
우정을 가꾸는 일은 중요하지만
친구에게 나의 소중한 시간을 아무렇게나 바치면서
친구와 의미 없는 시간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우정 만들기인 것은 분명 아니다.
친구의 시간과 내 시간을 아무렇게나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서로에게 이익은커녕 손해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남에게 이끌리는 아이들이 많다.
선한 일이고 또 서로에게 유익한 일이라면
백 번 천 번 이끌려 가는 것도 괜찮지만
서로에게 부담되는 일이면서
나에게도 친구에게도 시간만 낭비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필요하고도 현명하다.
거절하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일일 뿐 아니라
친구를 위하는 일도 되기 때문이다.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에 대해 '아니오'를 외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필요하다.
어찌 친구관계나 공부에서 뿐이겠는가?

자기 자신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을 지배할 수 있다.
스스로를 지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침착함과 냉정함이다.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야 한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이고 머물러서는 안 되는 곳은 어디이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또 무엇인가, 또
훗날에 오늘의 판단과 행동을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내일 후회할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친한 친구에게도 단호하게 '아니오.'를 외칠 수 있어야 한다.
참되 우정은 더불어 발전의 길을 갔을 때에 더 깊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감하여야 하고 냉정하여야 한다.
재물은 상황에 따라 인색하게도 풍성하게도 사용해야 하지만
시간은 어떤 상황에서든 인색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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