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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국제고 추가 설립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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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국제고 추가 설립 안 하겠다"

당선 이후 발언 취소…경기도도 '신중 추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애초 추가 설립 의사를 밝혔던 국제고등학교를 짓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공정택 교육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에 국제고를 추가로 짓지 않겠다"며 지난해 8월 선거에서 당선된 뒤 국제고를 1곳 정도 더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던 계획과 반대 입장을 내놨다고 이 신문은 23일 보도했다.

현재 서울시 내에 있는 국제고는 지난해 개교한 종로 명륜동 서울국제고 한 곳이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제2국제고 설립'이 논의되면서 영등포구와 노원구 등에서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공 교육감 당선 이후 아직까지 국제고 관련 계획이나 예산 배정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정택 교육감은 당선 이후 국제중 설립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렀다. 또 앞서 재임 기간 동안 세종과학고, 과학영재학교 등 특수목적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교 평준화 해체를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따라서 이번 국제고 추가 설립을 하지 않는다는 공 교육감의 발언은 예산 등 행정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선거에서 뽑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최근 화성시와 고양시에 설립하기로 한 국제고 설립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상곤 당선자 취임준비팀은 "국제고 설립에는 앞으로도 교육청의 여러 가지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며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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