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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헛공약' 비난에 한나라·민주 일보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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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헛공약' 비난에 한나라·민주 일보후퇴

한나라 "GM 본사 처리 뒤 결정"…민주 "뉴타운식 거짓말"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맞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GM 대우에 대해 내놓는 무책임한 공약들의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21일 양당 모두 자당의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 당의 공약을 비판하는 데만 주력하는 모습이다.(☞관련기사: 만약 평택에도 재보선이 있다면, 쌍용자동차는?)

한나라 "미국 GM 본사 처리 결정 뒤에"

"산업은행이 GM대우 지분을 인수하도록 하겠다"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GM대우 문제는 5월 말에 GM 본사가 해외지사 처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고 난 뒤에 우리 정부가 대응할 문제"라고 한 발 물러섰다.

홍 원내대표는 "5월 말에 미국 본사가 GM 해외지사, 특히 한국 부평에 있는 GM대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그 방향이 나온 후에 GM대우를 살리는 절차를 우리는 취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한 사람이 GM대우를 살리느냐, 안 살리느냐는 그런 식의 언론 논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지금 GM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해서 그 유동성 위기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 GM대우 회사 내부에 대한 실사도 거치지 않은 채 우리가 마냥 일방적으로 GM대우의 유동성을 지원할 수 없다"고 민주당의 '6500억 원 추경 지원' 공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민주 "제2의 뉴타운식 선거용 거짓말"

민주당은 "제2의 뉴타운식 선거용 거짓말"이라며 한나라당의 '산은 지분 인수' 공약을 맹비난했다.

홍영표 후보 선대위 윤관석 대변인은 "홍준표 원내대표가 지원유세를 와서 산업은행에서 GM대우 지분을 매입해 회생방안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현재 정부와 산업은행 측은 민영화 문제로 서로 대치되고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GM대우에 대해 어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또 "GM대우 사장이 지난주 청와대 면담을 요청했는데 면담이 무산됐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결특위에서 독자적인 GM대우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며 "청와대도 GM대우 회생 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구제의사가 없는데 이재훈 후보만 후보등록 이후에 GM대우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2의 뉴타운식 선거용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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