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1위라곤 하지만 주말 3일간 서울에서 모은 관객은 고작 7만 2천명. 전국에서 35만 명 약간 못 미치게 관객을 동원했을 뿐이다. 우마 서먼, 콜린 퍼스, 제프리 딘 모건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은 근소한 차이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이어 3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이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비해 100개 가량 개봉관이 적은 것을 고려한다면 실속있는 흥행성적을 챙기고 있는 셈이다.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왓치맨>은 4위로 뚝 떨어졌으며,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한 13번째 <13일의 금요일>은 전국 126개에서 단촐하게 개봉한 것치곤 주말 내 전국에서 13만 명을 동원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가장 깜짝 놀랄 만한 흥행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워낭소리>는 개봉 9주를 넘기며 270만을 동원했으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조용히 뒷심을 발휘해 150만 명을 넘겼다. 이밖에 2년 넘는 심의 공방을 겪으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올랐던 <숏버스>가 전국 49개 극장에서 개봉해 만 명 남짓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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