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설의 하길종 감독을 만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설의 하길종 감독을 만난다

[Film Festival] 영상자료원, 하길종 감독 30주기 추모전 개최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11일간 '성난 얼굴로 돌아보다'란 제목 하에 고 하길종 감독 추모전을 개최한다.



고 하길종 감독 30주기를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추모전에서는 데뷔작 <화분>을 비롯해 <바보들의 행진>, <속 별들의 고향>, <병태와 영자> 등 그가 남긴 7편의 영화 전편을 상영하는 것은 물론, UCLA 대학원 졸업작품이었던 실험영화 <병사의 제전>도 함께 공개된다. 당초 필름이 없어 상영이 요원했던 <병사의 제전>은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하길종 감독의 동생이기도 한 하명중 감독이 개인소장하고 있던 필름을 내줘 1회에 한해 특별상영을 하게 됐다.



▲ ⓒ프레시안

'천재', '한국영화의 전설'로 일컬어졌던 고 하길종 감독은 UCLA 영화과를 다니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과 친분을 쌓았고, 졸업작품 <병사의 제전>으로 MGM이 최우수 학생감독 4명에게만 수여하는 메이어 그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었음에도 국내에 돌아와 어렵사리 장편 <화분>을 만들며 데뷔했지만 <화분>을 포함해 이후 두 번째 작품인 <수절>도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4.19 세대의 낭만을 그려낸 청춘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비롯해,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의 속편에 해당하는 <속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의 속편격인 <병태와 영자> 등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한편 어지러운 70년대의 청춘을 그대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하길종 추모전은 영화상영 외에도 인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바보들의 행진> 속 삽입곡들을 연주하는 콘서트와 함께 영화평론가 김영진 명지대 교수의 진행과 함께 하명중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작품 정보 및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