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13일의 금요일>, 1위 개봉

[북미박스오피스] 신작 <쇼퍼홀릭><인터내셔널>은 기대보다 저조

11번째 제작된 <13일의 금요일>이 2월 둘째 주말(13~15일) 북미 박스오피스에 정상 데뷔했다. 제목에 맞춰 13일 개봉한 이 작품은 3일간 4,35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첫주말에만 제작비 1,900만 달러의 배이상 흥행성적을 올린 것.

이 작품 이외에 새로 개봉된 작품들 중에서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쇼퍼홀릭>이 5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봉작이었던 <인터내셔널>이 8위로 데뷔해 당초 기대에 다소 미치치 못했다.

▲ 13일의 금요일

<쇼퍼홀릭>은 못말리는 '신상녀' 레베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뮤리엘의 웨딩><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P J 호건이 감독을 맡았는데다가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첫 여성취향 로맨틱 코미디란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었다.

독일 감독 톰 티크베르의 <인터내셔널>은 거대 은행의 무기 암매매 혐의를 파헤쳐 나가는 인터폴 수사관과 여성검사의 활약을 다룬 액션 스릴러물. 클라이브 오웬과 나오미 왓츠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난주 1위였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2,232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2위로 떨어졌다. <테이큰>과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코랄라인>도 한계단씩 밀려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