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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북미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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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북미흥행 1위

[북미박스오피스] 아카데미 유력 후보작들도 흥행 호조

키아누 리브스는 유난히 SF와 흥행인연이 좋은 듯하다. 1951년작을 리메이크한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이 12월 둘째주말(12~14일) 북미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8000만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첫 주말 3일동안 3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외계인 클라투(키아누 리브스)가 종말로부터 지구를 구원한다는 이야기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의 감독 스콧 데릭슨이 메가폰을 잡았다.

▲ 지구가 멈추는 날

한주전 1위를 차지했던 <4번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트와일라이트><볼트><오스트레일리아><퀀텀 오브 솔러스>가 나란히 한단계씩 내려앉아 각각 2,3,4,5,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새로 개봉된 <낫싱 라이크 더 홀리데이스>. 라틴계 미국인들이 떠들썩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로, 존 레귀자모와 데브라 메싱 등이 출연한다.

주목을 끄는 것은 아카데미를 겨냥해 개봉된 작품들의 성적이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밀크>가 지난주 11위에서 2계단 뛰어올라 9위에 랭크됐고,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슬럼독 백만장자>로 12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비교적 좋은 흥행세다.

메릴 스트립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출연한 <다우트>는 일단 15개 극장에서 제한개봉에 들어가 3만5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주에 이어 개봉관을 확대한 <프로스트 /닉슨>은 39개 극장에서 63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한 <웬디와 루시>는 2개관에서 개봉해 1만8000달러,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책 읽어주는 남자>는 8개 스크린에서 17만달러, 스티븐 소더버그의 체 게바라 전기영화 <체>는 2개 극장에서 5만5000달러를 흥행수입으로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열연한 <그란 토리노>도 일부 극장에서 선보였다. 이스트우드는 이 작품으로 전미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제한개봉한 작품들은 다음주부터 확대개봉에 들어갈 예정이다.

▲ ⓒ프레시안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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