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가 멈추는 날 |
한주전 1위를 차지했던 <4번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트와일라이트><볼트><오스트레일리아><퀀텀 오브 솔러스>가 나란히 한단계씩 내려앉아 각각 2,3,4,5,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새로 개봉된 <낫싱 라이크 더 홀리데이스>. 라틴계 미국인들이 떠들썩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로, 존 레귀자모와 데브라 메싱 등이 출연한다.
주목을 끄는 것은 아카데미를 겨냥해 개봉된 작품들의 성적이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밀크>가 지난주 11위에서 2계단 뛰어올라 9위에 랭크됐고,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슬럼독 백만장자>로 12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비교적 좋은 흥행세다.
메릴 스트립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출연한 <다우트>는 일단 15개 극장에서 제한개봉에 들어가 3만5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주에 이어 개봉관을 확대한 <프로스트 /닉슨>은 39개 극장에서 63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한 <웬디와 루시>는 2개관에서 개봉해 1만8000달러,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책 읽어주는 남자>는 8개 스크린에서 17만달러, 스티븐 소더버그의 체 게바라 전기영화 <체>는 2개 극장에서 5만5000달러를 흥행수입으로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열연한 <그란 토리노>도 일부 극장에서 선보였다. 이스트우드는 이 작품으로 전미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제한개봉한 작품들은 다음주부터 확대개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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