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된 촛불 집회로 경찰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 온 '촛불 수배자' 2명이 13일 추가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와 주제준 사무처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40분 쯤 서울 영등포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재 이들은 종로경찰서로 이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아직 체포되지 않은 '촛불 수배자'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광일 다함께 운영위원 등 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박원석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등 5명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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