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7월 18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MBC 스페셜> '잃어버린 나의 아이'(연출 장형원)는 영국에서 지난해 12월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앤드류 블랙의 어머니를 통해 인간 광우병과 영국의 광우병 정책에 대한 다룬다.
하지만 광우병의 위험성을 다룬 <PD수첩>에 대해 오역 논란 등이 일면서 검찰 수사로까지 확대되자, MBC는 '잃어버린 나의 아이'의 방송을 두 차례나 연기했다. 또 다시 논란의 소지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미 지난 4월 중순 경 준비해 2주 간 영국 현지 취재를 거친 프로그램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야 전파를 타게 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다루고 있는 블랙의 어머니 크리스틴 로드의 이야기는 <BBC>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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