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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최시중-이상희, '자유정치'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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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최시중-이상희, '자유정치'의 적

민주 "21C 대한민국 품격 훼손하는 장관들"

"찍지마" 발언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민주당은 "이런 인사들이 현 정권의 중심에 서 있다"며 공세의 고삐를 풀지 않았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인촌 장관 개인의 인품이나 우발적인 실수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포문을 연 뒤, "부시 정부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의회와 자유언론은 비정치적인 군대와 더불어 자유정치를 보장하는 기틀'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하며 비판의 대상을 방통위와 국방부로 확대했다.
  
  그는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기자들을 상대로 막말을 퍼붓는 장관, 낙하산 인사 파견해 방송사 장악하고 네티즌 의소소통 마저 통제하려는 방통위원장, 세계적인 석학의 저서를 포함해 상식적인 저서들을 불온서적으로 규정하는 국방부장관들이 현 정권의 중심에 서 있다"고 현재의 언론정책 담당 부처와 국방부를 '자유정치'의 적으로 규정했다.
  
  그는 "의회와 언론이 정부정책에 제동하고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를 가장 확실하게 보장하는 기관"이라며 "언론은 적이 아니며 만일 적대시 한다면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암 촘스키는 대한민국 국방부가 자신의 저서를 불온서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언제나 자유를 두려워하고 사상과 표현을 통제하려는 세력이 있는데, 한국 국방부가 그런 세력에 동조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국방부를 비난했다.
  
  그는 "국방부 장관과 언론을 상대로 욕설을 일삼은 문광부 장관은 자신들이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의 품격을 어떻게 훼손시키고 있는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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