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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측근도 마사회 낙하산 이사로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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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측근도 마사회 낙하산 이사로 투하"

강기갑 "한나라·MB 측근 출신 대다수…전문성 전무"

"마사회는 정권의 전리품인가."

14일 열린 국회 농림식품수산위원회의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김광원 마사회장 및 이사진 낙하산 인사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벌어지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지만 마사회는 '해도 너무 하다'는 것.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최근 임명된 김광원 회장은 물론 비상임 이사 4명 중 3명도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이 한나라당 낙천자로 낙하산 논란이 된 것은 물론, 이상용, 정승수, 하재평 이사 모두 부적격 인사라는 이야기다.

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상용 이사는 참다래사업단에서 활동하는 등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의 사람'으로 통하는 인사로 축산과 경마와는 관련이 없고, 정승수 이사는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으로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활동했고 최근에는 한나라당 대표 특별보좌를 지낸 인사이며, 하재평 이사는 육사 23기 군 출신으로 역시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역시 축산이나 경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특히 하재평 이사는 육사를 졸업하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군사문제에 대해 정통한 사람으로 어디 찾아보고 싶어도 전문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 왜 마사회 이사로 와야 하느냐"며 "5공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이런 인사가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또 "김 회장은 지난 17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마사회에 대한 낙하산 문제를 심가각하게 거론 했다"며 "이렇게 이사 선임에 대해 노골적 낙하산 인사를 해도 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 강기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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