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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서 농촌을 생각하는 여름 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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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서 농촌을 생각하는 여름 휴가를"

귀농귀촌, 도농교류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휴가를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해발고도 300백 미터가 넘는 진안고원에 방문해 마을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북 진안고원은 북한의 개마고원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그 풍경이 수려한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로 올망졸망한 산릉과 광대하게 펼쳐진 평원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진안군의 마을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도농교류' '귀농귀촌' 체험행사 마련돼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학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진안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마을만들기'와 '도농교류' '귀농귀촌' 등 세 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마을별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동향면 능길마을을 비롯한 20개 체험마을은 지난해 벌였던 '마을만들기' 활동 소개와 특색 있는 도농교류 및 귀농귀촌 체험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진안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는 현장 탐방과 견학 행사도 있어 '마을만들기'나 '귀농귀촌 사업현장'을 둘러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지붕없는 박물관'과 백운면을 답사해도 좋다. 마을조사단이 제작한 구름땅마실 지도를 들고 길을 따라 여행할 수도 있다.

또 자연을 벗삼아 낮에는 물놀이, 돌메기 낚시를 즐기고, 밤에는 모깃불 아래서 귀농귀촌한 사람들과 막걸리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누는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악회와 영화제, 백중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마을숲, 흙건축캠프, 대체에너지 등도 공부해봅시다"

축제의 다른 한 켠인 '주제별 학습교류회'에 가보는 것도 좋다. 진안과 전국에서 모여든 45개 단체는 마을문화조사와 마을신문, 직거래, 마을숲, 전통놀이, 풍물과 같은 주제에서부터 의료생협, 산촌유학, 다문화가정, 아토피 등 26개 주제의 모임을 만들어 축제 기간 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흙건축캠프, 스트로베이하우스, 대체에너지, 건축법 등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교류회도 준비되어 있다.

8월 7일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에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 씨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숙박시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진안군의 20개 마을에서는 농가민박을 하거나 방문자센터, 마을회관을 빌려서 잘 수도 있고 야영장에서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축제 주최 측은 "이 마을에서는 여러 해 동안 주민 공동 활동이 이뤄져 왔던 까닭에 숙박 시설 등이 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은 "마을 축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 또는 도시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이번 진안 축제에 찾아오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마을축제 홈페이지(www.maeulnet.org) 또는 사무국(063-433-8398)으로 하면 된다.
▲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학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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